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는 벨루가, 바다사자, 물범, 수달 등 많은 해양포유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. 그리고 그 곁에는 늘 그들과 함께하는 '아쿠아리스트'가 있습니다.
아쿠아리스트의 하루는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먹이를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. 최고 품질의 먹이를 고르고, 깨끗하게 손질하며, 고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먹이 종류를 다양하게 합니다. 또한 동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수질, 수온, 기온, 습도, 조명 등 서식지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합니다.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물을 보는 것입니다. 사람처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교감할 수 있습니다. 그 날의 기분, 컨디션을 파악하고 아픈 곳은 없는지, 다른 동물과 싸우지는 않는지, 주변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만의 대화를 합니다. 지루하지 않도록 장난감을 만들어주고 건강 검진을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행동을 유도하기도 합니다.
이렇게 동물을 이해하고 함께하기 위하여 우리는 생태, 사육 환경, 수질, 번식, 질병 등을 공부합니다. 더 나아가 이 동물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.
늘 동물과 사람을 위하여 쉴 틈 없이 뛰어다니는 동물의 가장 친한 친구!
도심 속 바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을 위해 수조 뒷편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우리는 해양포유류 '아쿠아리스트' 입니다.